본문 바로가기
카테고리 없음

나의 첫 일상

by 나맹이 2024. 12. 9.
반응형

이번에 애드센스 블로그를 배우게 되었다.
얼마나 큰 기회인가. 작은 소소한 시작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.
그리고 마침 ‘모순’이라는 책을 완독했다.
나는 소설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.
그치만 이거 너무 재밌었다. 인생을 모순으로 표현한 이 작가님.
정말 아이러니하다.
남편의 월급과 집안일만 하고 아이들만 건사하고있으니,
이건 내가 못할짓이다. 무언가 처리해야할 일도 많지만
내가 온전히 하루종일 내 일을 못한다는 이 마음이
얼마나 속상하고 어려운지.
아이들은 어려서 엄마찾느라고 쫑쫑 거리고,
남편은 결혼하고 애가 된건지, 이거 어딨냐, 저거 어딨냐 이러는데
정말 화가 많이 나더라.
그 아침부터 부부의 티격태격한 억울한 싸움을 끝내고 남편이 전화왔다.
‘뭐하냐’ 이 한마디가 내 마음을 울렸다.
나가면서 ‘내 빨래 하기만 해봐.’ 이런말을 해놓고
전화로는 ‘다시 내 빨래 해줘‘ 라면서 애교부려주는 이 남편.
나에게 일거리가 생긴건데 좋다고 웃는 나.

반응형